🖱️타건감 UP! 독거미 키보드 황축 소음 및 잡소리 완벽 해결 가이드
목차
- 독거미 키보드 황축, 왜 잡소리가 발생할까?
- 스위치 자체의 특성
- 키보드 구조적 문제
- 🛠️필수 준비물: 완벽한 정비를 위한 도구
- 1단계: 스위치 윤활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
- 윤활제의 선택과 방법
- 스위치 분해 및 재조립
- 2단계: 스테빌라이저 정비 (가장 큰 잡소리 원인)
- 스테빌라이저 구조 이해
- 스테빌라이저 분해 및 세척
- 철심 수평 잡기 및 윤활
- 홀리 모드(Holee Mod) 적용
- 3단계: 흡음재 보강 및 폼떡 효과 극대화
- 기본 흡음재의 역할과 한계
- PE폼, IXPE폼, 하부 흡음재 추가
- 4단계: 하우징 보강 및 통울림 잡기
- 하우징 내부 마스킹 테이프 모드 (Tape Mod)
- 하우징 결합 나사 조절
- 🎯정비 후 확인 사항 및 마무리
1. 독거미 키보드 황축, 왜 잡소리가 발생할까?
독거미(AULA) 키보드는 가성비 좋은 기계식 키보드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황축(Yellow Switch)은 부드러운 타건감과 낮은 키압으로 많은 사용자에게 사랑받지만, 일부 사용자는 '황축 특유의 잡소리'나 '스프링 소리(Spring Ping)', 그리고 '스테빌라이저 소음'으로 인해 만족도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소음은 키보드의 구조적 특성과 스위치 자체의 마감 문제에서 비롯됩니다.
스위치 자체의 특성
황축을 포함한 리니어(Linear) 스위치는 키를 누를 때 걸림 없이 일직선으로 움직이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스프링이 압축되고 이완될 때 스프링과 스위치 하우징 내부가 마찰하며 발생하는 고주파성의 스프링 핑(Spring Ping) 소리가 두드러지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는 스위치 내부 윤활이 충분하지 않거나, 스프링 자체의 마감이 균일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또한, 키를 끝까지 눌렀을 때(바닥을 쳤을 때) 발생하는 바닥 치는 소리(Bottom Out Sound)가 리니어 스위치에서 비교적 명확하게 들릴 수 있으며, 이 소리가 불쾌한 잡소리로 인식되기도 합니다.
키보드 구조적 문제
독거미 키보드는 대부분 보급형 키보드로, 내부 흡음 처리가 완벽하지 않거나 스테빌라이저(Shift, Space Bar 등 긴 키를 잡아주는 장치)의 마감이 미흡한 경우가 많습니다.
- 스테빌라이저 소음: 스테빌라이저의 철심이 하우징이나 플라스틱 부품과 닿아 발생하는 철심 소리(Rattle)는 가장 크고 불쾌한 잡소리의 주범입니다. 스테빌라이저의 부품 간 유격도 소음을 유발합니다.
- 통울림: 키보드 하우징 내부 공간이 비어 있어 소리가 울리는 통울림 현상은 전체적인 타건음을 저하시키고 잡소리를 증폭시킵니다.
2. 🛠️필수 준비물: 완벽한 정비를 위한 도구
효율적인 잡소리 해결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도구 준비가 필수적입니다.
- 키캡 리무버 및 스위치 풀러: 키캡과 스위치를 안전하게 분리하는 데 사용합니다.
- 스위치 오프너: 스위치를 분해하여 내부를 윤활하기 위해 필요합니다.
- 윤활제:
- 크라이톡스 계열 (Krytox 205g0 등): 스위치 슬라이더와 스테빌라이저 하우징, 철심 윤활에 최적화된 고급 윤활제입니다.
- Permatex (퍼마텍스) 등 점도 높은 윤활제: 스테빌라이저 철심이 와이어와 닿는 부분에 집중적으로 사용하여 철심 소음을 확실하게 잡아줍니다.
- 정밀 붓 (0호, 1호): 윤활제를 얇고 고르게 도포하는 데 사용합니다.
- 핀셋 및 면봉: 작은 부품을 다루거나 불필요한 윤활제를 닦아내는 데 사용합니다.
- 마스킹 테이프 (종이 테이프): 하우징 테이프 모드에 사용됩니다.
- 흡음재 (선택 사항): PE폼, IXPE폼, 포론폼 등 추가 흡음재를 보강할 때 사용합니다.
3. 1단계: 스위치 윤활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
황축의 스프링 핑 소리와 슬라이더 마찰 소음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스위치 윤활입니다.
윤활제의 선택과 방법
리니어 스위치인 황축에는 일반적으로 점도가 높은 Krytox 205g0 윤활제가 권장됩니다. 스위치를 오프너로 분해하여 슬라이더의 네 면(다리 부분 제외), 상/하부 하우징의 슬라이더 접촉면, 그리고 스프링의 위아래를 얇게 윤활합니다. 특히 스프링을 윤활하는 것을 '스프링 윤활(Spring Lubing)'이라고 하며, 스프링 핑 소리를 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 스프링 윤활 팁: 스프링을 통째로 윤활제에 담갔다가 꺼내서 닦아주는 '스프링 딥핑(Spring Dipping)' 방식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입니다. 너무 많은 윤활제가 묻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스위치 분해 및 재조립
스위치 풀러로 키보드에서 스위치를 분리하고, 스위치 오프너를 사용하여 스위치를 상부 하우징, 슬라이더, 스프링, 하부 하우징으로 분해합니다. 윤활 후 조립 시에는 스위치 내부의 접점 핀(Leaf)이 휘지 않도록 주의하고, 스위치 핀이 키보드 기판 소켓에 정확하게 삽입되도록 확인합니다.
4. 2단계: 스테빌라이저 정비 (가장 큰 잡소리 원인)
대부분의 잡소리, 특히 덜컹거리는 '철심 소리(Rattle)'는 스페이스 바, 엔터, 시프트 키 등에 사용되는 스테빌라이저에서 발생합니다.
스테빌라이저 분해 및 세척
키보드 기판에 부착된 스테빌라이저를 분리합니다. 스테빌라이저는 보통 철심(Wire), 하우징(Housing), 슬라이더(Ste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공장에서 주입된 윤활제는 점도가 낮거나 불균일한 경우가 많으므로, 이전에 도포된 윤활제를 깨끗하게 닦아내야 합니다. 물티슈나 알코올 솜을 사용하여 철심과 플라스틱 부품을 완전히 세척합니다.
철심 수평 잡기 및 윤활
세척된 철심의 수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심이 조금이라도 휘어 있으면 철심 소리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손으로 살짝 교정하거나, 평평한 바닥에 굴려보면서 휘어짐을 확인합니다.
윤활 시에는 철심이 하우징 슬라이더와 닿는 부분과 철심 끝부분에 점도가 매우 높은 윤활제(Permatex 등)를 집중적으로 도포해야 합니다. 나머지 플라스틱 하우징 내부나 슬라이더에는 스위치에 사용한 Krytox 205g0를 얇게 도포하여 마찰음을 줄입니다.
홀리 모드(Holee Mod) 적용
스테빌라이저 슬라이더가 철심과 닿는 부분에 밴드나 의료용 반창고를 아주 작게 잘라 붙여 유격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이를 '홀리 모드(Holee Mod)'라고 부릅니다. 이 모드를 적용하면 철심 소리를 매우 효과적으로 잡아주지만, 너무 두꺼운 재료를 사용하면 슬라이더의 움직임이 뻑뻑해질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작업해야 합니다.
5. 3단계: 흡음재 보강 및 폼떡 효과 극대화
키보드의 타건음을 더욱 깔끔하고 '폼떡(Foam Block)'처럼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서는 흡음재 보강이 필수적입니다.
기본 흡음재의 역할과 한계
독거미 키보드에는 기본적으로 기판 하부에 흡음재가 삽입되어 있지만, 그 밀도나 재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기본 흡음재는 통울림을 일부 잡아주지만, 명확하고 깔끔한 타건음을 만들어내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PE폼, IXPE폼, 하부 흡음재 추가
- PE폼 (Plate Foam) 또는 IXPE폼: 기판과 보강판 사이에 얇은 PE폼이나 IXPE폼을 추가합니다. 이 폼은 스위치 하단이 보강판을 칠 때 발생하는 소리를 분산시키고, 타건음을 톡톡거리는 느낌으로 변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계란 후라이 소리'라고 불리는 특유의 타건감을 원한다면 IXPE폼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 하부 흡음재 보강: 하우징의 바닥면에 있는 흡음 공간에 포론폼(Poron Foam)이나 에바폼(EVA Foam) 등 밀도 높은 흡음재를 추가로 채워 넣습니다. 이렇게 하면 하우징 내부의 공진을 최소화하여 통울림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빈 공간 없이 꽉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6. 4단계: 하우징 보강 및 통울림 잡기
하우징 자체의 울림을 잡는 것도 잡소리 해결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우징 내부 마스킹 테이프 모드 (Tape Mod)
키보드 기판의 후면(솔더링 접점이 있는 면)에 마스킹 테이프(종이 테이프)를 2~3겹 덧대어 붙이는 것을 '테이프 모드(Tape Mod)'라고 합니다. 이 모드는 키보드의 타건음을 살짝 더 높고 명료하게 만들며, 통울림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단, 너무 많은 층을 덧대면 쇼트(합선)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하우징 결합 나사 조절
키보드를 조립할 때 하우징을 결합하는 나사를 너무 강하게 조이면 하우징이 뒤틀리거나 특정 부위에 압력이 집중되어 원치 않는 소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나사는 모든 부품이 단단하게 고정될 정도로만 적당히 조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는 것보다 내부 흡음재를 통해 유격을 잡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7. 🎯정비 후 확인 사항 및 마무리
모든 정비 작업을 완료한 후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모든 키 테스트: 모든 키를 눌러보고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 키(스페이스 바, 시프트, 엔터 등)를 여러 번 눌러 철심 소음이 확실히 잡혔는지 점검합니다.
- 스위치 핀 확인: 혹시 기판에 삽입된 스위치 핀이 꺾이거나 접촉 불량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 타건감 점검: 윤활로 인해 타건감이 너무 뻑뻑해지지는 않았는지, 기대했던 '폼떡' 소리가 나는지 등을 최종적으로 확인합니다.
이러한 단계들을 통해 독거미 키보드 황축의 고질적인 잡소리를 제거하고, 훨씬 만족스러운 타건감과 타건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DIY(Do It Yourself) 방식의 정비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키보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최고의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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